1. 윤돌섬
2. 윤돌섬 가는 방법
3. 윤돌섬투어 후기
요즘 많은 분들이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여름휴가 준비에 한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계곡을 좋아하시나요, 바다를 더 선호하시나요? 저는 물놀이 가능한 곳은 모두 좋아하지만 계곡을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여름휴가 성수기 시기에는 바닷물이 깨끗하지 못하고 사람들 또한 너무 붐벼서인데요. 그런데 바다 스노클링에 빠지게 된 계기가 생겼습니다. 그 경험이 구조라해수욕장 윤돌섬에 방문하게 되고 나서부터였어요. 멀리 가지 않아도 바다수질이 좋고 스노클링이 가능한 곳. 거제도는 부산에서 가기 좋은 가까운 섬으로 바다가 이쁘고 깨끗하기로 유명합니다. 확실히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광안리나 송정보다 거제바다가 아주 깨끗한 편인데 섬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더 깨끗할까요? 다양한 체험과 스노클링, 바다수영이 가능한 윤돌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윤돌섬
윤돌섬은 거제도에서 0.5km 떨어진 섬으로 구조라리에 위치하고 있다. 윤돌섬은 윤돌도라고도 불리우며 여름철이 되면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2. 윤돌섬 가는 방법
윤돌섬은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바다수영을 해서 가시는 종종 계시지만 대부분 카약이나 패들, 제트스키를 통해 많이 가십니다. 패들이나 제트스키보다는 카약이 저렴해서 저희는 카약을 통해 윤돌섬으로 들어갔어요. 카약은 스스로 노를 저어 가는 방식이라 조금은 생소한 방식 일 수 있으나 망망대해 바다에서 직접 노를 저어 가는 것이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구조라해수욕장에 도착하시면 윤돌섬에 들어갈 수 있는 대여 업체가 있습니다. 여름휴가철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여행객이 무척이나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패들이나 카약의 수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대여업체의 점심시간에 걸리지 않도록 오전 중에 가셔서 카약이나 패들을 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에도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은 줄 모르고 점심시간 중에 갔다가 어렵게 카약을 빌렸었습니다. 줄을 섰더라도 카약과 패들의 여부, 점심시간이 되면 오후 중에 대여가 가능하니 이에 참고해 주십시오.
3. 윤돌섬투어 후기
거제도에 이렇게 귀여운 섬이 있었다니! 확실히 해수욕장보다는 여행객이 적어 번잡하지 않고 수영하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수질상태도 굿!! 바다 아래를 내려다보시면 다양한 물고기가 넘쳐나는데 스노클링 하기 이렇게 적합한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윤돌섬에 들어가실 때에는 식당이나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간식이나 도시락을 싸 오시는데요. 신나게 물놀이를 한 후 먹는 간식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들고 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것은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 윤돌섬은 물놀이 시간도 크게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마음껏 놀고 오시면 됩니다. 하나 당부드릴 말씀드릴 것이 있다면, 윤돌섬이라는 이름답게 '돌'이 정말 많습니다. 아쿠아슈즈와 긴팔 긴바지 래시가드를 입으시는 게 좋습니다. 파도가 없는 날이면 괜찮겠지만 날에 따라서는 파도가 정말 많이 치는 곳입니다. 제가 윤돌섬에 갔던 날도 파도가 정말 높았었는데요. 윤돌섬 내에 있는 동굴에 들어가다가 긴 워터레깅스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와 팔에 긁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날카로운 돌에 바지가 찢어졌어요. 윤돌섬 주변 바다가 거친 큰 돌이 많고 수심이 고르지 못하여 조금만 방심하시면 온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이 부분만 조심하신다면 부산근교에서 떠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스노클링 명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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