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보드카추천, 꼭 드셔야 하는 술 두가지 (넵머이, 하노이)

베트남은 보드카가 유명하다? 그 중 베트남을 가장 대표하는 술! 애주가인 제가 먹어보고 왔습니다. 베트남 보드카 중 가장 대표적인 술이 ‘넵머이와 하노이‘인데요. 이번 베트남여행에서 제 곁을 지켜주었던 두 보드카 후기 남겨볼게요! 두 보드카가 전혀 다른 느낌이라 베트남여행 가시면 두 가지 모두 드셔보세요!

1. 넵머이

넵머이.. 먹어보고 ‘베트남 정말 잘왔구나’ 이 생각했어요. 약 8일간의 베트남여행에서 넵머이 몇병을 해치웠는지! 동남아가면 맥주 진짜 많이 먹는 편인데 그 좋아하는 맥주보다도 더 많이 먹었습니다. 넵머이는 무슨 맛이냐? 쌀이 풍부한 베트남에서 맛 볼 수 있는 술로 아주 고소한 맛이 납니다. 고소한 맛이라 무슨 느낌인지 감이 안오시죠? 저는 첫입 먹자마자 딱 떠오른 것이 누룽지사탕맛! 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곡물로 만든 술이라 그런지 입안에 감도는 구수한 맛에 감탄사를 잊지 못했습니다. 한번 먹을때보다 두입, 세입 먹었을때가 더욱 매력적인 보드카였어요. 단 과일이랑도 잘 어울리고 과자, 꼬지등 다양한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넵머이. 숙소에 한두병씩 사놓고 밤마다 한잔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베트남 슈퍼나 마트에 항상 있은 술로 금액도 아주 저렴! 현지에서는 약 8만동으로 구입하실수 있어요. 원화로 4000원 정도의 금액. 엄청 저렴하죠? 베트남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보드카 넵머이 ! 맛있다고 많이 드시면 취해요. 40도의 센 보드카입니다!

2. 하노이

하노이는 넵머이와는 또 전혀 다른 맛을 가진 베트남 보드카입니다. 넵머이가 베트남의 쌀을 대표하는 술이라면,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대표하는 술입니다. 넵머이와 비슷하게 쌀을 주 재료로 하지만 넵머이는 고소한 곡물향이 진하고 강하게 나는데 반해 하노이는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납니다. 넵머이의 강한 곡물향이 낯선 분들께는 하노이가 더 잘 맞으실꺼라 생각이됩니다. 하노이 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드카를 떠올려도 될 만큼 괴리감이 없습니다. 음료수 등과 희석해서 먹어도 좋고 하이볼 등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거 같았어요. 저는 고소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넵머이가 더 제스타일이었지만 다양한 음식에 곁들일 수 있다는 점, 깔끔한 맛의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노이를 추천드립니다. 하노이 또한 금액이 저렴해서 현지에서 원화 1만원대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여행

베트남여행에서 저를 더 행복하게 했던 이 두개의 보드카. 한국으로 돌아올때에도 캐리어 가득 싣고 왔습니다. 선물용이나 쇼핑리스트에도 무조건 추가! 금액도 저렴하고 도수도 높아서 가성비도 최고인 듯 합니다. 숙소에 한 두병 킵 해놓으시고 저녁마다 한잔씩 하면 그것만한 행복이 또 있을까요? 두 보드카가 전혀 다른 느낌의 술이라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베트남에서 어떤 전통주를 먹어볼까 하시는 분들은 이 두가지 보드카, 넵머이 와 하노이를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