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여행 맛집 리스트 또가고 싶은 곳 BEST OF BEST

목차
1. 벱메인
2. 퍼 호와 파스퇴르
3. 포퀸
4. 후인호아
5. 분짜하노이
6. 꾸안넴

오늘은 베트남 호치민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집 리스트 여섯 장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나 sns에서 떠도는 여러 맛집 중 실망스러운 곳은 모두 거르고 걸러 두 번 이상 방문한 찐 맛집으로만 추려봤으니 집중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베트남 음식을 너무나 좋아하고 한국에 있을 때에도 찾아서 먹을 정도로 즐겨 먹는 편입니다. 베트남 향신료에 강한 편이고 한국 베트남 현지 식당에서도 자주 즐겨 먹었습니다. 향신료 맛이 있는 음식은 따로 체크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1. 벱메인

호치민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곳은 벱메인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반쎄오를 너무 좋아해서 베트남가면 바로 먹어보자며 기대했던 반쎄오. 그 첫 시작을 벱메인에서 했습니다. 추천드릴 음식은 반쎄오와 비프꼬지입니다. 호치민 여러 곳에서 그리고 푸꾸옥 식당에서 수많은 반쎄오를 먹어봤지만 벱메인의 고소하고 푸짐한 반쎄오를 따라갈 곳은 없는 거 같습니다. 바삭한 계란은 옥수수처럼 고소했고 페이퍼와 각종 채소와 함께 먹는 조화는 베트남 여행 내내 생각이 나더군요. 반쎄오도 맛있었지만 또 맛있었던 것은 비프꼬지. 비프꼬지는 향신료 향이 났습니다. 저는 크게 강하지 않았는데 한국에서 양꼬치 먹을 때 나는 향과 비슷한 향이 났습니다. 저는 그 점이 좋았지만 싫어하실 분이 계실 거 같아 적어두겠습니다. 비프꼬지는 각종 야채와 꼬지 그리고 분짜에 먹는 면을 뭉쳐 네모나게 만들어져 함께 나오는데 각종 재료와 싸 먹는 꼬지가 정말 맛있습니다. 

2. 퍼 호와 파스퇴르

깔끔하고 부드러운 국물이 일품이었던 퍼 호와. 포퀸은 좀 더 깊고 묵직한 사골 국물의 맛이라면 퍼 호와는 맑고 담백한 국물이 좋았습니다. 면도 부드럽고 고기도 정말 살살 녹아서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 맛집이었습니다. 사이드메뉴로는 스프링롤 드셔보세요.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속이 겉바속촉의 표본입니다. 쌀국수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비프를 추천합니다.

3. 포퀸

깊고 묵직한 국물이 좋았던 포퀸. 포퀸과 퍼 호와의 차이가 있다면 국물입니다. 포퀸의 보기만 해도 그 깊이를 가늠하실 수 있을 정도로 묵직합니다. 면의 느낌은 거의 비슷했는데 국물을 드셔보면 취향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둘 다 맛있었지만 포퀸은 갈수록 간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아 퍼 호와가 약간 더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사골국물과 같은 깊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포퀸을 방문해 보세요.

4. 후인호아

약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반미맛집 후인호아. 후인호아는 원래 꼭 방문할 예정이었던 맛집리스트였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현지인부터 관광객 분들까지 아주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궁금해서라도 안 가볼 수가 없는 장소. 후인호아는 양이 많고 저렴하며 결제 후 바로 반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앉아 드실 분만 아니라면 웨이팅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희는 후인호아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는데 베트남 빵 바게트는 정말 상상초월이었습니다. 베트남 대부분의 식당에서 느꼈던 것이 이 곳은 빵에 진심이구나였는데요. 후인호아의 빵의 식감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속은 얇게 슬라이스된 고기와 다양한 재료, 소스가 조화를 이루었고 내부를 감싸고 있는 빵과 함께 먹으니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 대기줄이 왜 긴지 한번에 이해되는 맛. 후인호아 꼭 방문해 보시길.

5. 분짜하노이

한국과는 다른 비주얼에 처음에는 놀랐으나 먹어본 후 맛있어서 놀랄 뻔했던 분짜하노이. 조금 생소한 비주얼에 처음 드시는 분들은 조금 놀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고기와 소스가 따로 나와서 야채와 함께 싸 먹는 방식이 많은데 현지에서는 고기가 바로 소스 국물에 담겨 나온 곳이 많았습니다. 고기도 생각보다 두툼하고 커서 면과 소스에 푹 묻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다 느꼈는데 소스에 고기가 담겨 나와 맛이 생소하실 수 있을 거 같은 분이 있으실 거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6. 꾸안넴

맛있어도 맛있어도 너무 맛있었던 분짜맛집 꾸안넴. 꾸안넴에서 먹은 분짜는 탑 중에 탑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분짜가 거짓말 같을 정도로 찐이었던 곳. 고기는 혼합에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고기는 삼겹살 같은 고기와 떡갈비 같은 고기가 있습니다. 꾸안넴에서는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너무 좋았는데 맛은 더 좋았습니다. 소스가 특히 달짝지근하면서 맛있었고 고기도 불맛이 나면서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이곳은 스프링롤도 정말 맛있는데요. 사이드메뉴로 추가하셔서 드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