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 104번길 3 머구리포차
- 매일 17:00~14:00 (금, 토 2:00)
- 산오징어, 돌문어 싯가 변동
- 자연산모듬회 약 70,000~100,000
- 양식모듬회 약 50,000~70,000
회는 잘 못먹지만 오징어회와 해산물 러버인 저. 집 근처를 지나다니면서 눈여겨보고 있던 야장 노포느낌의 술집, 머구리포차에 방문했어요. 요즘같은 선선한 날씨에 야외테이블에서 술 안먹을 수 없잖아요. 머구리포차는 실내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이렇게 날씨가 선선할때에는 바깥에도 테이블을 깔아주셔서 다양한 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합니다. 음식이 더 달고 맛있는 느낌! 연산동 부산시청 근처에는 이런 야장 느낌 술집이 많이 없어서 야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머구리포차 추천합니다. 분위기도 분위기인데 우선 회가 정말 맛있어요! 산오징어 요즘 먹기 힘든데 머구리포차에서는 살아있는 오징어들을 수조에서 눈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시면 남자사장님께서 잡아오신 돌돔 등 다양한 물고기들도 보실 수 있어요. 보는 재미가 쏠쏠한 머구리포차.
산오징어는 싯가로 계산됩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매일 5000~10000정도의 차이는 있는 것 같았어요. 테이블에 앉기 전 '오늘 오징어 어떻게 하나요?' 물어보시면 알려주십니다. 저희는 이 날 소자 45,000원에 먹었어요. 금액이 착하진 않지만 저는 맛있으면 장땡이긴합니다. 오징어회를 시키니 파전과 시원한 콩나물국, 쌈과 마카로니가 함께 나와요. 회를 시키면 좀 더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머구리포차 오징어회 맛있습니다. 탱글탱글하고 쫄깃. 오징어회 이 맛에 먹는 거 아니겠어요? 부산 연산동 주변에 오징어회 먹을 수 있는데가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신선한 오징어회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회도 얼마나 맛있을지 예상이 되는 맛이었어요. 아쉽지만 제가 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다음에 지인들과 올때에는 모듬회랑 오징어회 함께 시켜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회를 드시고는 라면도 메뉴에 있으니 드셔도 좋지만 라면은 많이 싱거워서 아쉬웠어요. 신선한 해와 해산물 많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산연산동횟집으로 방문하시거나 2차술집으로도 좋을 것 같은 머구리포차 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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