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 안가면 후회하는 유후인 먹거리 맛집의 모든것(유후마부시,버섯구이,금상고로케,가라아게)

1. 유후마부시 심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빠질 수 없는 여행지가 바로 유후인! 버스투어를 하며 다양한 장소를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만 저희는 유후인만을 목적으로 했기에 하루를 묵고 왔습니다. 숙박을 안했다면  유후인 곳곳에 다양한 맛집과 많은 자연경관을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행복한 여행을 보내고 왔습니. 그중에도 아주 맛있게 먹고 온 맛집중에 맛집 유후마부시를 소개합니다.

유후마부시 심

제 마음 속 밥집 중에 일등. 이 곳에 밥을 먹고 난 뒤에는 다른 식당은 생각도 안났습니다. 다음 날 하루 더 방문하려고 했으나  버스 시간상 방문하지 못한 곳이라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습니다.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일본은 소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이 곳을 다녀온 후 '고기는 여기가 최고다'라고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다. 정갈한 반찬과 부드러운 소고기와 양념. 처음에는 삼삼하고 싱겁다고 느낄 수 있으시지만 두 세번 먹다보면 깔끔한 반찬과 간간하게 양념된 밥과 고기가 얼마나 조화로운지 아실 수 있으실꺼에요. 절대 간장을 추가하여 비벼 드시지 마시고 와사비나 유자소스, 양념을 조금씩 곁들여 밥에 올려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들어가시면 먹는 방법이 자세하게 텔레비전에 나와 있으니 따라서 드시면 되고 마지막에 숭늉처럼 만들어 드실 수 있는데 이것 또한 별미입니다. 부드러운 고기와 양념된 밥, 그리고 이 곳은 반찬이 최고입니다. 나물들과 정성스럽고 이쁘게 놓여진 반찬들을 보니 대접받는 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곳 때문에 유후인을 한번 더 가고 싶을 정도. 웨이팅은 매일 있는 편이지만 회전율이 좋고 내부가 넓어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으니 유후인을 방문하신다면 유후마부시를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 버섯구이

긴린호수 근처에 있는 버섯구이. 이곳은 오픈전부터 대기가 있는 곳입니다. 첫날에 손님분들이 너무 많은 것을 발견하고 정말 가고보 싶었던 곳인데 참지 못하고 가장 먼저 오픈런 했어요. 

버섯구이와 맥주

제 버섯을 제가 고르는 재미. 가장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 버섯을 골라 사장님께 드리면 치즈와 버터 중 하나를 선택해주시면 맛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워낙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시는지 알게 될만큼 맛있었습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해준 버섯구이. 저는 치즈구이로 해 먹었는데 버섯향이 일품이고 치즈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바로 옆집에 맥주를 파는데 버섯구이와 같이 먹어주면 정말 맛있습니다. 유후인에서 버섯구이 먹고 한국와서 바로 버섯 주문 했습니다. 이렇게 큰 버섯은 찾을 수 없었지만 그 정도로 맛있었던 유후인 버섯구이. 버터구이도 사먹어볼까 했지만 웨이팅도 너무 길고 다른 간식 사먹기 위해 참았습니다. 유후인에 가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3. 금상고로케

금상고로케

유후인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먹거리 맛집 금상고로케. 제가 유후인 거리를 거닐면서도 세네개의 지점을 발견했는데요. 두 지점에서 사먹어봤지만 맛은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고로케 하면 다 거기서 거기지 하지만 금상고로케 정말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엄청 부드러운 속이 일품이었어요. 저는 고기가 들어간 고로케보다는 부드러운 금상고로케와 감자고로케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로케가 더 매력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곳은 지점이 워낙 많아서 길을 걷다가 줄이 짧은 곳에 사드셔도 무관할 듯 합니다. 웨이팅이 있더라도 따뜻하게 만들어 놓고 바로 꺼내어 주시기 때문에 유후인을 방문하신다면 필수코스로 추천합니다.

4. 가라아게

가라아게

유후인의 마지막 먹거리 맛집 가라아게. 간식거리로 맛보기 너무 좋아요. 일반적인 닭 가라아게 맛이지만 부드러움과 촉촉한 맛이 극대화 된 맛이랄까요? 아는 맛이 무섭지만 그 아는 맛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맛. 드셔보시면 닭이 얼마나 싱싱한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후쿠오카를 포함하여 유후인 여행에서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모든 음식이 따뜻한 체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 행복했는데요. 그래서 맛있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식당에서는 덜하겠지만 길거리 음식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휴후인 먹거리 간식은 싱싱한 재료를 식지 않은 상태로 뜨겁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디저트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음식 위주로 편중되어 있지만 여러 먹거리 중 베스트 중 베스트로 선별하였으니 믿고 드셔도 된다는 점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