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성화용 작가님 (작가지정x)
헤어 메이크업 : 김지혜 코디님 (코디지정x)
한복x 커플룩o
촬영일 24.11.28
원본아닙니다.
오늘은 대망의 웨딩촬영 날. 촬영 일 이주전부터 싱숭생숭하고 얼마나 걱정이 됐었는지. 힘들었던 나날은 이제 안녕. 이제는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개뿔ㅋㅋ휴우ㅠㅠ예랑이는 긴장해서 세벽네시 기상하심. 목욕탕 다녀오고 피부관리 하고 난리부르스 칩니다. 아니, 도대체 목욕탕은 왜 다녀오는건데?... 분주한 예랑이 보니 더 불안하고 긴장. 가는길은 말없이 적막하디 적막한 차안.. 속으로 화이팅 여러번 외쳐봅니다. 화이티잉...
도착. 너무 빨리옴. 11:30까진데 주차자리 매우 협소. 이중주차하고 대기합니다. 30분정도 기다리니 매니저분이 오셔서 안내해주셔요. 한창 촬영하고있는 내부 모습이 보입니다.
하아.. 일등 도착까지 하니 더 불안합니다ㅋㅋ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오후촬영 커플분들 다 오실때까지 기다려요. 저희가 갔을때에는 막바지 오전촬영 중이었습니다.
J는 이럴때 빛을 바란다(잘했다 나자신)
저는 어느 장소에서 어느 드레스를 입을지 미리 정해왔어요. 여러분들, 꼭 정해오셔야 편합니다. 한 커플분은 전혀 계획을 짜오지 않으셔서 당황하셨어요. 직원분이 안도와주시구요, 딸랑 이 종이만 주고 가십니다. 내부 분위기가 워낙 바쁘게 돌아가니 여쭈어 볼 분위기도 아님; 기재하는 시간도 길지 않아요. 한두팀씩 적어서 직원께 내면 더 불안해집니다. 저는 구역별 드레스와 헤어스타일까지 미리 구상해서 엑셀파일을 뽑아 갔어요! (내 계획과 전문가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금상첨화). 커플룩 시에는 들고온 소품도 함께 기재하고, 개인정장도 어느 장소에서 입을지 함께 적어줘요. 예랑이는 한벌 들고 왔고 실내1에서 입을거에요!
아, 시작이구나.
예랑이가 준비하는 방, 예신이가 준비하는 방이 나누어져 있어요. 준비시간에는 서로 만날수가 없어요.
껌딱지 예랑이는 그때부터 불안해함ㅋㅋ 야^^ 잘할수 있지?
하이?ㅋㅋ 예랑이보다 제가 준비시간이 훨씬 길어요. 머리스타일도 장소마다 바꾸고 드레스 입는 시간도 길기 때문. 예랑이가 준비 다하면 저보러 총총 옵니다ㅋㅋ 준비하고 대기하면 작가님 미팅 있어요. 저는 작가지정을 하지 않았던터라 기도에 또 기도. 제발제발 좋은분 걸려라. 그전까지 작가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합니다.. 헤어메이크업은 운 좋게 눈여겨봤던 김지혜코디님이 되서 속으로 환호!! 원하던 코디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낯가려서 말못하고 막판에 얘기해드림(이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혜코디님 완전추천 스킬장난아니십니다)
대박! 성화용 작가님 당첨!!!! 이 작가님이랑 하면 좋겠다..했는데. 뭐야? 나.. 예랑이랑 하이파이브 함. 우리둘만 잘하면 된다 그치??
루엘스튜디오 시그니처 메인 스팟 파란대문.
웃는게 안되고 입에 경련왔는데 작가님 덕분에 삼.쑥쓰럽지만.. 너무 이쁘다 나 ㅋㅋㅋ
아직 원본 안나왔고.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 이거보니 원본이 너무 기대된다는 사실..
날도 좋고 바람까지 도와주네? 성화용작가님이 잘 웃겨주시고 은근 개그캐이심..ㅋㅋ 저 잘웃죠? 예랑이 얼굴 정면 보면 그냥 웃김. 웃긴표정 짓고 있는 예랑이 때문에 신나게 웃었다 진짜^^
실내1층 이 공간 기대 안했는데 너무 이쁨! 화사하고 깨끗하고 초록초록하고ㅠㅠ 루엘스튜디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에요. 1월에 원본받고 사진셀렉 가는데 실내1로 다할거 같은 기분. 진짜 이쁩니다ㅜㅜ
친구랑 예랑이가 너는 무조건 실크라고! 그런거 같나여?
자세는 어려울거 없음. 작가님이 시키는대로 하면됨. 손, 발, 몸, 각도 모두모두 알려주십니다. 이리저리 움직이시며 열정 다하시는 작가님 보며 정말 대단하시다 느낌..
이 공간 넘 이쁘지 않나요? 스냅촬영 할 필요 없네. 어차피 안했지만 더더욱 안하길 잘했다.
입을 가리고 웃어보라는 작가님. 뭔가 야외 결혼식 같고 부끄러워하는 신부같고ㅋㅋ 실내1에서 찍은 사진 다 마음에 들어서 부끄러울 정도입니다..원본도 이런느낌으로만 나와라..
1층 내부에서도 찍고요. 오빠 독사진. 느끼해서 가리고 넘어갈게요~ㅋㅋ
요런 느낌의 커플 사진도 찍어봅니다. 어후. 수영으로 다져진 팔근육 미치겠습니다. 여리여리한 드레스입고 이게 무슨일이랍니까ㅋㅋ 보정되겠지요?
요런 사랑가득한 느낌도 찍고요~
실내1은 워낙 야외가 이쁘고 하이라이트라 실내는 기억에 안남아요. 인물사진도 많이 부탁드려서 흰배경에도 많이 찍고 왔어요!! 코디,작가님,헬퍼 선생님까지 진짜 잘만난 덕에 잘한 거 같습니다.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헬퍼 선생님은 반나절 내내 저 따라다니시면서 케어해주시는데, 드레스뿐만아니라 제 컨디션까지 다 케어해주셔서 감동이었어요ㅠㅠ 마지막에는 제가 딸같다며 안아주실때는 눈물날뻔. 다들 이쁘다 해주셔서 춥고 힘들었지만 촬영 잘 마쳤어요! 실내2 후기 2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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