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탄. 부산루엘스튜디오 역대급노을 옥상 일몰촬영 후기(옥상/캉캉슬립)

루엘스튜디오 촬영 후기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포인트는 동백꽃이 아름다운 '옥상' 
하지만.. 저는 해가 지는 시기에 옥상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동백꽃 포인트에서 촬영은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역대급 노을과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온실촬영을 마치고 옥상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돌아오는 중 발견한 해맞이길 전체를 붉게 물들인 일몰. 옥상에 올라오니 아직 해가 다 지지 않았더라고요. 성화용 작가님이 이 찰나를 놓치지 않고 찰칵찰칵. 동백꽃 포인트에서 찍지 못한 아쉬움은 저 멀리 날렸답니다. 

옥상촬영

수정본이 아닌 원본입니다. 블랙드레스 커플룩 촬영으로 준비한 장미부케를 또 어떻게 이렇게 매칭해주셨는지.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생화부케를 드니 '오? 어울리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진 찍어보니 붉은 노을과 새빨간 장미, 그리고 하얀 캉캉슬립 드레스가 완벽히 어울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옥상촬영

메이크업 때에는 헤어스타일 꽃 장식이 좀 과하나?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노을 지는 어두운 배경에 하얀 꽃장식을 두르니 조화가 좋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예비 신랑 될 남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옥상촬영

생각보다 옥상에서 건진 사진이 많아요. 뭔가 분위기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해가 거의 다 떨어진 맨 마지막 장소의 촬영이라 너무 추웠거든요. 가만 있어도 콧물이 줄줄 나고 닭살이 계속 돋아서 힘들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분 좋아요. 봐도 봐도 장미부케 너무 찰떡이다 ㅎㅎ

루엘스튜디오 옥상

처음 옥상 촬영 할 때에는 기대하던 동백꽃 포인트에서 찍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런데 원본 사진을 보니 다른 분들이 찍지 못한 배경에서 촬영 한거 같아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튜디오 촬영 시 장소 배정은 복불복으로 배정이 되는지, 사전 미리 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저는 전체적으로 순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커플분들이 찍지 못한 황홀한 배경에서 촬영 할 수 있어 행복했던 옥상촬영 후기 되겠습니다. 추운날씨에 함께 고생하셨을 성화용작가님과 김지혜코디님, 친절하고 따뜻하게 저를 관리해주신 헬퍼선생님이 있었기에 이쁜 사진을 받아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루엘스튜디오 다른 장소에서의 촬영 후기는 아래의 글에 첨부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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