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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상견례식당추천 일식당 개별룸 팔미초밥(A코스요리후기, 내돈내산)

rimi로그 2024. 9. 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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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메뉴와 금액
2. A코스 구성
3. 룸과 식당분위기
4. 방문 총평

1. 코스메뉴와 금액

팔미 일식코스 메뉴
팔미초밥 메뉴

연산동 팔미초밥의 코스요리 메뉴판입니다. 코스요리로는 S코스, A코스, B코스가 있고 점심시간에는 점심 특선도 있습니다. 팔미초밥에서는 코스요리를 많이 드시는데요. 다양한 회와 해산물, 그리고 여러 일식음식을 드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양가어른을 만나뵙는 상견례식당으로 팔미초밥을 선택하였는데 7명 방문하여 8인을 수용할 수 있는 룸을 예약했습니다. 코스는 A코스로도 어른들이 충분히 맛있게 식사할 수 있다는 사장님 말씀에 3주전 A코스로 예약을 했습니다. 팔미초밥은 대부분 테이블이 룸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인원 수에 맞춰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상견례장소로 팔미초밥 후기와 A코스요리 후기도 함께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A코스 구성

  • 식전 죽->모듬회와 랍스터 회, 해산물->고래고기, 장어->지리탕과 초밥->생선조림과 생선구이->새우튀김,호박튀김->랍스타된장국, 밥->장뇌삼과 송이->과일과 매실음료 (구성과 순서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

A코스요리
A코스 팔미초밥

 

저희는 양가 어른들과 가족들 모두 합쳐 총 7명이 방문하였습니다. 식전죽 이후에 바로 메인요리가 나오는데요. A코스에는 모듬회와 랍스터회가 나옵니다. 저희는 인원수가 많아 위 사진의 구성으로 동일하게 하나 더 세팅되었습니다. 모듬회 두접시, 랍스터회와 해산물도 두접시가 테이블에 세팅되었습니다. 주변 친구들 중 한식당에서 상견례를 한 친구들이 많은데 배도 부르지 않고 음식도 넉넉하지 않았다는 후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을 했었습니다. 팔미초밥에서는 인원 수에 맞게 음식이 푸짐하게 세팅되어 좋았습니다. 모듬회에서는 광어와 도다리, 돔, 참치, 전어 등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저는 회를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참치가 입에 살살 녹아 맛있었습니다. 어른분들께서도 회가 너무 싱싱하고 맛있다며 좋아셨습니다.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멍게와 익힌 활전복, 그리고 랍스터회가 맛있었습니다. 랍스터 몸통을 회로 먹은 후에 집게발이나 그 외 부분은 마지막에 된장국을 끓여주십니다. 

3. 룸과 식당분위기

개별룸14인 개별룸
팔미초밥의 개별룸

다양한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룸이 각 방별로 배치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간 룸은 방음도 잘되고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당일 폭우가 쏟아져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탓도 있겠습니다. 식당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에 차분하고 잔잔했습니다. 방문하시는 인원 수에 맞게 룸이 나누어져 있기에 사전예약을 하신다면 무리 없이 식사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방문 총평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상견례 장소로 일식당을 찾으신다면 연산동 주변에서는 팔미초밥 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남자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식사 중 저희 룸에 오셔서 식사가 괜찮으신지 체크 하시며 따로 인사도 하러 오셨고요. 장뇌삼과 송이는 직접 서빙 오셔서 식사를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챙겨주셨습니다. 또한 음식 양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메인 회와 음식도 푸짐하게 나와 양가어른분들이 눈치 안보고 맛있게 드실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빙 담당하시는 분의 서비스와 친절도가 아쉬웠고 메인요리보다는 뒤에 나오는 구성이 급격히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인요리는 싱싱하고 훌륭하나 그에 비해 된장국은 간이 짜거나 간이 맞지 않았고 초밥은 미리 준비를 해 놓은 것인지 회가 싱싱하지 않다는 느낌을 가족 모두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된장국과 함께 나오는 밥도 미리 퍼 놓은 것인지 식어 건조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에서 메인요리가 너무 훌륭하다보니 뒤에 나오는 요리들은 뒤처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이 쉽게 드시기 힘든 랍스터회와 싱싱한 모듬회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훌륭한 연산동 일식당이었습니다. 연산동 상견례장소로 일식당을 찾으신다면 팔미초밥은 근방에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식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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