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후 즐기는 만찬, 초읍 어린이대공원 대공원칼국수수제비

부산 사시면 모두 아실만한 곳. 어릴적 추억이 가득한 부산 초읍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현재는 동물원도 사라지고 볼거리도 많이 없지만 산책, 등산, 부산 근처 단풍놀이로도 많이들 찾으십니다. 저는 어린이대공원과 도보로 이동 할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걷기좋은 날 바람쐬러, 단풍보러 매년 2-3번씩은 방문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어린이대공원 방문할때 마다 걸음을 멈추고 꼭 들리는 곳이있는데요. 어린이대공원을 한참 걷다 내려오면 파전과 칼국수 맛집 한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 대공원 칼국수&수제비 '라는 곳이에요. 대공원에서 내려오시면 딱 보이는 곳입니다. 어린이대공원 내려오는 출구가 여러갈레다 보니 위치는 지도로 한 번더 확인해주세요.

대공원칼국수&수제비

대공원 칼구수 수제비

저는 수제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칼국수나 파전 주로 먹는데요. 둘 다 너무 맛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는 야장처럼 야외에 테이블을 깔아주시는데 지금이 그런 날씨! 저는 야외테이블 자리가 없으면 꼭 기다렸다가 그 곳에 앉는 편이에요. 실내에서 먹는 거랑 또 다른 맛이 있거든요. 맛있는 파전과 칼국수 시켜서 막걸리 한 잔 먹어주면 ! 게임 오버 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실컷 걷다가 먹는 맛이라 그런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에 취합니다. 금액도 너무 저렴해요. 칼국수가 7,000원, 파전이 12,000원. 고물가 시대라 그런지 이 곳도 금액은 조금 오른거 같지만 다른 곳이랑 비교해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저렴한 금액에 양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 두분이서 오셔서 칼국수, 파전 시키시면 배 터지게 드실 수 있어요. 막걸리는 필수인거 아시죠?

파전 막걸리

대공원 칼국수수제비 파전

일명 땡초해물부추전 12,000원. 바삭바삭하면서도 안에는 촉촉한 맛의 부추전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부치셨는지 여쭈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밀가루보다 부추와 해물, 각종 야채가 많이들어간 파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크기도 크지만 해물파전이라 오징어도 꽤나 많이 들어있어서 혜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파전 간도 딱 적당하고 중간중간 땡초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정말 맛있습니다. 간장에 살짝 찍어서 양파 올려서 먹으면 굿. 원래 칼국수 맛집이라 칼국수도 먹어줘야하는데 이 날은 배가 고프지 않아 파전만 시켰어요. 김치랑 칼국수 드시면 또 끝장납니다. 가오리회무침, 비빔칼국수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전 메뉴 다 맛있나 봅니다. 11월 말에 한번 더 방문해서 어린이대공원 단풍구경도 하고 대공원칼국수수제비 또 가려구요. 결제방식은 선불이니 주문하실 때 테이블 번호 확인 후 가게 안에서 번호 말씀하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초읍 어린이대공원 단풍

어린이대공원 단풍 절정시기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산책겸 최근 방문해서 단풍이 어느정도 졌나 확인해본 결과 11월 말은 되야겠습니다. 초읍어린이대공원 단풍절정시기와 절정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국내여행/경남여행] - 부산 단풍명소 가을단풍구경 성지곡수원지 부산어린이대공원(단풍절정예상시기)

부산 단풍명소 가을단풍구경 성지곡수원지 부산어린이대공원(단풍절정예상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