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개해드릴 곳은 450년 은행나무가 있는 밀양 금시당 유원지 백곡제입니다. 금시당은 은행나무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지만 계곡이 있는 노지 차박지로도 여름철 인파가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풍시즌에는 캠핑을 금하고 있으므로 이 주변으로 하여 캠핑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금시당 유원지 백곡제 가는 방법
2. 밀양 금시당 백곡제
3. 금시당 은행나무 풍경
3. 밀양 가볼 만한 곳
1. 금시당 유원지 백곡제 가는 방법
오시는 길은 밀양국궁장을 검색하여 오시면 됩니다. 밀양 국궁장은 밀양시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근처에 도착하시면 금시당 주차장 푯말이 바로 입구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내요원 분들이 안내하고 있으니 입구 오른쪽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금시당까지 걸어오시면 됩니다. 금시당 내부가 크지 않아서 관람시간이 길지 않은 탓에 주말에 가셔도 주차장이 크게 붐비지 않습니다.
위 현수막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캠핑을 금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금시교가 차박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11월 단풍시즌에는 이곳에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을 찾을 수가 없지만 알 박기 텐트가 곳곳에 보입니다. 주차를 하신 후 인파가 움직이는 금시교 다리를 따라 약 10분 정도 도보로 걸어가시면 금시당 백곡제에 은행나무 장소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방문하였지만 주차문제나 관람에 있어서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2. 밀양 금시당 백곡제
밀양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문신 금시당 이광진의 별서로 관직에서 물러난 이광진이 밀양으로 돌아와 밀양강이 굽이치는 언덕 위에 금시당을 짓고 여생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금시당의 정원에는 이광진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가 남아있는데 현재 밀양시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금시당이라는 이름은 이광진의 호이며 '지금이 옳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금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금시당은 1566년에 별서를 처음 지은 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가 1744년에 이광진 5대손 백곡 이지운이 복원한 곳입니다. 이후 1867년 크게 고쳐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백곡제는 동쪽에 위치한 서재 건물로 금시당을 복원한 이지운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인 백곡을 이름으로 삼아 1860년에 지어졌습니다.
3. 금시당 은행나무 풍경
밀양 금시당 450년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넓게 뻗은 가지와 그 가지를 단단하게 붙잡고 있는 굵은 나무뿌리가 아주 멋졌습니다. 이와 조화되어 노란 잎의 담장 바깥까지 넓게 퍼진 은행나무가 금시당의 모습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많은 분들이 이 은행나무를 보시기 위해 방문하셨는데 금시당 내부가 넓지 않아 번잡함은 있었지만 관람시간이 약 30분 내외로 짧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으며 커플분들과 어르신분들께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으로 모이셨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금시당백곡제 포토존으로 많은 인파가 은행나무와의 풍경을 담기 위해 줄을 서 계시는 곳입니다. 줄이 길지 않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은행나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을의 모습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3. 밀양 가볼 만한 곳
이 외에도 밀양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위양지와 얼음골, 영남루와 표충사 등 밀양을 자랑하는 다양한 장소를 안내책자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저물어가는 가을을 한 번 더 느끼기 위해 표충사도 방문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11월 중순기준 단풍이 모두 떨어져 아쉬웠습니다. 위양지도 단풍나무가 아주 이쁘게 물드는 곳으로 부산근교 단풍명소를 찾으시는 분들은 내년에 표충사와 위양지를 노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양지는 저수지를 사이로 하여 물든 멋들어지게 핀 단풍을 만끽할 수 있으며 표충사는 사찰 전체가 단풍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시기를 잘 맞추신다면 단풍비를 맞는 경험을 하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순식간에 흘러가는 짧은 가을만큼 떨어지는 단풍이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흩날리는 낙엽 속에서 지나가는 가을에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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